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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열길 사람 속만큼 알 수 없는 스마트폰의 비밀

아시아경제 티잼 이주영 기자최종수정 2017.07.13 17:10 기사입력 2017.07.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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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할 때는 몰랐는데 사용 할수록 느껴지는 스마트폰의 잔병치레들.
그중 하나는 바로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양의 폭풍 소모뿐만 아니라, 추우면 춥다고 꺼지고, 더우면 덥다고 꺼지고. 배터리 방전은 피할 수 없는 문제죠.

최근 환경 단체 그린피스가 IT 기기 분해 수리 전문 업체 ‘아이픽스잇(iFixit)’과 함께 지난 2년간 판매된 인기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44개의 제품을 뜯고 보고 평가한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제조사가 당신의 스마트폰을 조기 사망시키는 방법’ 다섯 가지를 밝혔는데요.

첫 번째는 의도적으로 수리 및 관리가 어렵도록 제작 한 것이었습니다.
부품을 보드 위에 납댐 했기 때문에 ‘메모리 교체와 하드드라이브의 업그레이드는 예전보다 어려워 졌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두 번째는 스마트 폰의 파손이 점점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출시된 갤럭시 S8의 경우 전면유리로 제작되어 멋진 디자인을 자랑했지만 톡 떨어트리는 순간 쭉 금이 갔다는 후기들이 들려오곤 했습니다. 전자 업체들이 수년 동안 강화 유리를 도입했지만 액정파손은 피할 수 없는 숙제였던 거죠.

세 번째는 배터리 교체의 어려움입니다. 조사 대상 70% 제품이 과도한 접착제 사용과 디자인 문제로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거나 어렵도록 제작 됐었습니다.
그린피스는 이에 “갤럭시 S7이 배터리만 교체 했더라면 전명회수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네 번째는 일반 공구로 자가 수리가 힘들다는 것과 마지막 다섯 번째는 수리설명서와 교체용 부품의 미지급입니다. 위 두 가지만으로도 스마트 폰을 조기에 바꿀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새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고장 날 때 까지 써야지’ 했는데, 이젠 ‘2년만 쓰고 바꾼다’ ‘1년만 쓰고 바꾼다’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멋진 디자인의 스마트폰 출시도 있겠지만 제조사들의 의도적인 눈속임도 한 몫 한 건 아닐까요?




아시아경제 티잼 이주영 디자이너 joo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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