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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고대 인류는 키스를 했을까

디지털뉴스본부 박충훈 기자최종수정 2017.03.14 15:56 기사입력 2017.03.14 15:56
치석 DNA 분석해보니 타액 교환 흔적…페니실린 곰팡이 등 약물 치료도












1.
3~4만년전에 멸종한 인류의 조상 네안데르탈인.
이들이 키스를 했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추릅추릅~)

2.
네안데르탈인이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선 그동안 잘 알려진 바가 없었죠. 호주 아델레이드대, 시드니대, 영국 리버풀대 공동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의 치아 화석을 분석해 고대인류의 생활상을 추적했습니다. (8일 학술지 '네이처' 게재)

3.
연구진은 치아에 낀 치석 DNA를 분석했는데요. 침, 섭취한 음식, 입 속 박테리아가 결합해 만들어진 치석이 고대 인류의 생활상을 살피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4.
그랬더니 지역별로 네안데르탈인들이 먹었던 음식이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스페인 엘시드론 동굴에 살던 이들은 버섯, 이끼, 잣 등을 먹었지만 벨기에 스파이 동굴에 살던 네안데르탈인은 털코뿔소, 양 등의 고기를 먹었다는군요.

5.
두 그룹 모두 버섯을 먹었습니다. 엘시드론 동굴쪽은 식물을 길러서 먹기도 했죠. 최근 저칼로리 식품 위주의 '원시인 다이어트'(Paleo diet)가 유행이지만 사실 원시인들은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먹었다고 합니다.

6.
또 질병의 치료를 위해 곰팡이를 먹거나 서로의 타액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엘시드론 동굴에선 아스피린 원료인 '살리실산'을 포함하는 포플러 나무와 페니실린을 생성하는 곰팡이를 먹었습니다.

7.
입안에 농양이 있거나 세균성 위장감염을 앓았던 네안데르탈인이 치료, 통증 완화를 위해 '약'을 사용한겁니다.

8.
타액을 교환했다는 흔적도 남아 있었습니다. 헉... 정말 '키스'를 했던 걸까요. 연구진은 “키스를 했다거나 씹는 음식을 입으로 나누어 먹었던 게 아닐까”라고 분석했습니다.

9.
물론 이같은 연구결과는 확실한 건 아닙니다. 현존하지 않는 미생물의 DNA도 섞여 있어 추정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침을 교환했다는 건 그만큼 서로가 친밀하게 지냈다는 걸 의미합니다.
(원시인도 했는데 나는 왜? 모태솔로는 웁니다ㅜㅜ)




디지털뉴스본부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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