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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비염 피하는 꿀팁

디지털뉴스본부 이창환 기자최종수정 2017.03.19 07:13 기사입력 2017.03.19 07:13
화니의 '깨알 건강노트' - 알레르기 원인요인 차단 및 생활습관 개선필요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창환 기자] 서울에 사는 최 모씨(30세, 남)는 환절기 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한다. 특히, 봄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코가려움, 콧물과 재채기를 호소한다. 그래서 늘 사무실, 집, 차안을 막론하고 손이 닿는 곳에는 휴지를 비치해두고, 자주 코를 풀어서인지 피부질환까지 생겨 병원을 찾았다.

최 씨처럼 3월이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가한다. 특히, 환경오염이나 공해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알레르기성 비염은 남녀 모두에게 약 10%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는 흔한 질환이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할 수 있지만 보통 소아기에 흔히 발생하며, 유전적인 원인이 있어 부모 중 한 사람이 알레르기성 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 나타날 가능성은 더 높은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질병코드 J30)’는 2011년 5550만여 명에서 2016년 6680만여명으로 약 20% 이상 증가했다.

월별 환자 추이를 보면 가을철과 봄철 환절기에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며, 특히 봄철에는 3~4월에 환자가 증가하다 5월부터는 환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연령별로는 2016년도의 경우 10세 미만의 소아환자가 175만여명으로 전체 환자의 26.2% 이상을 차지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연중 짧은 기간인 환절기 날씨나 꽃가루 등에 의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집먼지나 곰팡이, 진드기 등의 원인으로 연중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된다.

보통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 콧물, 그리고 코막힘 등 대표적인 세 가지 증상을 보인다. 그밖에 눈이나 목안의 가려움, 두통이나 코 부위의 통증, 눈물이 나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경미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감기와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고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김태훈 교수는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인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서 감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발열이나 근육통 등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일주일에서 열흘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보통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한다. 생활습관이나 환경을 개선해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다. 알레르기 원인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호흡 시 항상 항원에 노출되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알레르기 요소들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그 밖에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알러젠을 소량에서 단계적으로 증량 주사하여 면역력을 올려주는 면역치료 방법도 있으나 수년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심한 코막힘이나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비강의 형태 이상, 부비동염 등이 있을 때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수술은 증상 완화의 목적이지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다.

김 교수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라며, “집안에서는 집먼지나 진드기, 야외에서는 꽃가루 등 알레르기 요소 등에 노출을 최소한으로 조절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알레르기성 비염을 완화하는 생활 팁(TIP)

1) 침구 커버를 비침투성 재질로 바꾼다.

2)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커버는 주기적으로 삶아 햇볕에 일광소독 한다.

3) 집 바닥은 청소하기 쉬운 재질이 좋으며, 카펫 등은 사용을 자제한다.

4) 봉제된 인형 등의 먼지가 나는 장난감은 치운다.

5) 정기적으로 청소기를 돌리고, 자주 물걸레질을 한다.

6) 실내 습도 40% 이하, 실내 온도 20-22도를 유지하며, 매일 환기를 한다.

7) 외출 시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꼭 샤워를 한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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