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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도 여성 국방장관 나올까?…유리천장 깨부순 국방장관들

아시아경제 티잼 김희윤 기자최종수정 2017.05.19 08:14 기사입력 2017.05.19 08:14
佛 첫 국방장관에 실비에 굴라드 유럽의회 의원 임명…유럽 주요국 국방장관 '여성바람'
프랑스 새 정부의 첫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실비에 굴라드 유럽의회 의원이 1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취임식을 갖고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 = AP/연합뉴스
프랑스 새 정부의 첫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실비에 굴라드 유럽의회 의원이 1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취임식을 갖고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 =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새 정부 첫 국방장관에 실비에 굴라드(52) 유럽의회 의원을 임명했다.

내각 인사를 단행한 마크롱 대통령은 총 18명의 장관을 정확히 양성평등과 좌우파 혼합을 기준으로 발탁했는데 실비에 굴라드 국방강관은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이 임명한 미셸 알리오마리 전 국방장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국방장관이다.

프랑스 여성 국방장관 임명에 이제 유럽 주요국가의 국방장관을 여성이 맡아 유럽의 안보가 여성주도로 이뤄지게 됐다.

이탈리아 로베르타 피노티 국방장관은 교사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인물로 이탈리아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취임해 재임 중이며, 독일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 역시 의사 출신으로 노동사회부장관을 거쳐 독일의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취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여성을 군대에 보내기로 한 과감한 국방부 장관도 있다. 네덜란드 제닌 헤니스 플라스하르트 국방장관은 지난 2월 오는 2018년부터 여성도 군 징병 대상에 포함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여성을 징집 대상에서 제외시켰던 것은 여성이 노동시장에서 남성에 비해 뒤처져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동등한 교육과 직업훈련 수준을 갖게 되었으므로 동등한 대우를 하는 것이 여성의 불리함을 상쇄하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혀 국내 남성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노르웨이의 이네 마리 에릭센 쇠레이데 국방장관은 전임이자 여성장관이었던 안네 그레테 스트룀 에릭센에 이어 뛰어난 여성 지도자로 국가 안보정책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4월 10일 사망한 스페인 전 국방장관 카르멘 차콘은 스페인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재임당시 임신 7개월의 몸을 이끌고 해외 파병군을 사열하는가 하면 국방장관으로는 처음 출산휴가를 쓰며 자리를 비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까운 일본 역시 지난 2016년 아베 총리의 개각을 통해 4선의 중의원 이나다 도모미를 방위상으로 임명해 역대 두 번째 여성 방위상이 탄생했다. 현 도쿄지사 고이케 유리코가 앞서 2007년 최초 여성 방위상을 지냈다.

능력을 바탕으로 ‘유리천장’을 깨고 도약한 여성 국방장관이 세계 각국에서 속속 등장하며 국가 안보 정책에 여성주도 현상이 하나의 흐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 역시 보훈처장에 여군 헬기 조종사 출신 피우진 예비역 육군 중령을 임명해 첫 여성 보훈처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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