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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가뭄에 전국이 '바짝'…기우제까지 지낸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창환 기자 | 아시아경제 티잼 이주영 기자최종수정 2017.05.31 17:49 기사입력 2017.05.31 17:49












가뭄에 전국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농작물이 말라 죽는 것은 물론 먹을 물 마저 부족한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실제로 기우제까지 지냈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월 전국의 강수량은 평년의 56% 수준입니다. 현재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등에서 가뭄이 특히 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강원도의 경우 높은 지대에 위치한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에서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 부족으로 배추 심기가 늦어져 태백시의 경우 전체 재배단지 중에 배추 심기를 끝낸 곳이 채 10%도 안 된다고 합니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태백 지역 강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에 불과합니다. 원주와 정선, 동해 등 강원 남부지역도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쳐 일부 농경지에선 급수 차량을 빌려 농사용 물을 실어오고 있습니다. 이대로 비가 계속 오지 않으면 올해 배추 대란이 우려됩니다.

경기도 안성과 가평, 광주 등도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주민 수백여명은 정부로부터 매일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논밭도 말라버려 소방차들이 연일 물을 퍼 나르며 말라 가는 벼에 물을 뿌리고 있지만 농작물이 말라 죽을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서해의 섬마을도 상황이 어렵다고 합니다. 상수도 시설이 없어 지하수에 의존하는 인천지역 섬 마을은 용수 부족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는가 하면 관정을 새로 뚫어도 지하수가 나오지 않자 인천시에 물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는 섬들이 늘고 있습니다.

비가 너무 오지 않아서 실제로 기우제를 지낸 지역도 있습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30일 강릉단오제에서 최명희 강릉시장을 초헌관으로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봉행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와 대전시, 충북 제천, 단양 등지에서도 기우제가 열렸습니다.

여러곳에서 가뭄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기상청의 날씨 전망에 따르면 다음달 역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이주영 디자이너 joo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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