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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그놈의 대중 좀 그만해라" 정의당 대의원 발언에 공식 사과

아시아경제 티잼 김경은 기자최종수정 2017.07.17 10:34 기사입력 2017.07.17 10:34


정의당의 한 대의원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글을 게시해 논란이 된 가운데, 정의당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해당 대의원은 대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 대의원 김모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놈의 대중 대중, 대중 타령 좀 그만해라. 이미 뒤진(뒈진) 대중이를 어디서 찾노’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논란이 되자 김씨는 “김대중이 신이라도 되나 보네. 신성모독으로 종교 재판이라도 넣든가. 파시즘도 어지간히 하세요”라고 추가로 글을 게시했다.

13일 김씨는 관련 글을 모두 삭제했지만 정의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는 김씨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다.

사진=정의당 대의원 김모씨 페이스북 캡처
사진=정의당 대의원 김모씨 페이스북 캡처


결국 정의당은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사과했다. 이정미 대표는 1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취임 직후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말씀드리게 돼 무척 송구하다”며 “사건을 엄중히 여기고 상응하는 당 차원의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해당 대의원의 페이스북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표현으로 정의당 당원과 정의당을 아끼는 여러분들게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해당 대의원에게는 엄중한 경고를 전달했고, 관련한 페이스북 내용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선출 당직자들이 언행에 신중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심상정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최근 한 정의당 대의원의 페이스북 글이 당 안팎의 많은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다”며 “이와 같은 혐오의 문화가 정의당은 물론 대한민국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김씨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수많은 지지자 분들께, 또한 우리 정의당 당원들을 비롯해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당 대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경은 기자 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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