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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닭 넣은 '치킨 맥주' 탄생, 대체 무슨맛일까?

아시아경제 티잼 박충훈 기자최종수정 2017.08.10 17:22 기사입력 2017.08.10 17:20
美 수제맥주 제조사 베일브루잉 한정판으로 제작…하지만 의외의 반전이
치킨맛 맥주 '프라이드 프라이드 치킨 치킨' 이미지 출처 - 베일브루잉 인스타그램
치킨맛 맥주 '프라이드 프라이드 치킨 치킨' 이미지 출처 - 베일브루잉 인스타그램

'치킨 + 맥주 = 꿀맛.' 환상의 음식궁합을 자랑하는 프라이드 치킨과 맥주. 하지만 이 둘을 입에 들어가기도 전에 합친다면 대체 무슨 맛이 날까. 미국의 한 수제맥주 회사가 이 궁금증을 해결해줄 '치킨 맥주'를 개발해 화제다.

지난 달 25일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수제맥주를 제조하는 베일브루잉은 뉴욕에 있는 양조업체 에빌 트윈 브루잉과 함께 치킨맛이 나는 맥주를 개발, 출시했다. '프라이드 '프라이드 치킨 치킨(FFCC, Fried Fried Chicken Chicken)'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에일맥주는 제조 공정 후반에 주원료인 홉을 한번 더 투입하는 '더블 드라이 호프' 공법을 써서 만들었다.

알코올 도수 8%에 기본적으로 쓴맛이 강하고 과일향이 첨가됐지만 가장 특이한 점은 역시 프라이드 치킨을 넣었다는 것이다. 베일브루잉은 "아름다운 리치몬드의 여러 가게에서 엄청난 양의 치킨을 먹어 치우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제품을 만든 계기를 소개했다.

치킨맛 맥주 '프라이드 프라이드 치킨 치킨' 제조 과정. 이미지 출처 - 베일브루잉 인스타그램
치킨맛 맥주 '프라이드 프라이드 치킨 치킨' 제조 과정. 이미지 출처 - 베일브루잉 인스타그램

회사 인스타그램에는 접시에 수북하게 담긴 프라이드 치킨이 맥주통 앞에서 대기중인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일반적으로 맥주 제조시 두 개의 탱크에 든 맥아즙을 혼합하는데 그중 한 탱크에 프라이드 치킨을 넣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이 맥주의 맛은 굉장히 평범하며 치킨 맛이라고는 털끝만큼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회사측은 "맥주에 들어간 치킨은 총 무게의 4% 정도"라며 "만약 치킨맛을 느낄 수 있다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치킨 맥주는 4캔들이 한팩에 18.5달러(약 2만1000원)로 한 사람당 3팩까지 한정판매한다고 한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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